바로 넘어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타이틀영역

리스트 상세페이지

[인터뷰] 2026년 국가유산수리기능자(단청 화공) 국가자격시험 합격자 인터뷰 _ 김*애님

  •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 2026.09.02
  • 조회 131

[인터뷰] 커버 이미지

 

합격자 인터뷰 interview.


2026년 국가자격시험

국가유산수리기능자(단청 화공)

합격자 김*애님



/

 

전통회화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한 배움이 자격증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졌습니다.

2026년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국가유산수리기능자(화공) 자격시험에 두 분의 수강생이 합격하는 뜻깊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중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단청·화공을 배우고 국가유산수리기능자(화공) 자격시험에 합격한 김*애 선생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웠던 전통기법을 하나씩 익히고, 수업과 연습을 거듭하며 실력을 쌓아온 김*애 선생님.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꾸준히 노력한 끝에 값진 합격의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번 ‘용산人’에서는 김*애 선생님에게 직접 단청·화공을 배우게 된 계기부터 시험을 준비한 과정, 수업을 통해 느낀 점과 합격 후의 이야기까지 들어보았습니다.

 



/



Q1. 안녕하세요, 김*애 선생님! 2026년 국가유산수리기능자(화공) 자격증 취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셨는지,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선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처음으로 단청 수업을 들었던 날부터 매주 썼던 일기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날 배운 것들을 한가득 메모하고 강사님 피드백이나 느낀점, 내일 연습할 것 등을 빼곡하게 적어둔 노트들이요! 시험을 앞두고는 매일매일 기록을 했는데, 오늘의 배움과 부족함이 내일의 원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스크롤을 내려도 내려도 끝이 없던 일기의 마지막에 합격했다, 라고 쓰니까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d1

화공 기초반에서 3주간 그린 대형 병머리초 일부

ⓒ 김*애님 작품


/


Q2. '단청'이라는 전통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화공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특별한 계기나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단청의 화려한 색채와 문양이 아름다운 것은 당연한 사실이고, 제가 조금 더 관심을 가진 건 단청의 본래 목적과 기능이었습니다. 목재로 지어진 백골집에 여러 가지 밑작업을 하고 색을 칠하고, 문양을 그려넣는 일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나니 단청이 더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Q3. 자격증 준비를 결심하실 때, 많은 학습기관 중에서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 공개된 단청 화공 커리큘럼 내용을 보고 기초부터 제대로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타 기관에 비해 긴 수업시간과 회차도 선택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d4

화공 심화반에서 그린 연등금과 쌀미소슬금

ⓒ 김*애님 작품

/


Q4. 용산센터에서의 수강 경험이 실제 시험 준비나 실기 역량 향상에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들려주세요. 기억에 남는 수업이나 강사님과의 에피소드도 환영입니다.

센터에서의 수업은 실제로 오전 9:30부터 오후 4:00까지 쉬지 않고 이어집니다(중간 점심시간 30분). 그만큼 ‘빡센' 수업이지만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고 오히려 모자라다고 느껴져요. 그만큼 집중도가 높은 건 당연합니다. 그리고 기능자 실기 시험이 오전 9:00부터 오후 3:00까지라서, 시험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연습을 해왔던 것도 시험 당일 긴장을 덜하게 만들어 준 것 같아요.


Q5. 자격증 취득을 위해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고 연습하셨는지, 선생님만의 공부 루틴이나 연습 방법이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사실 특별한 루틴이나 방법 같은 건 없었습니다...

매주 수업 때마다 꼼꼼히 필기, 강사님에게 피드백 받은 부분 체크, 수업 끝나고 다시 한 번 그려보기, 잊어버리기 전에 2~3주 전 내용 한번씩 연습, 모르겠으면 그냥 외우기(이해를 못 한 상태에서 외우는 건 효율적인 방법이 아니지만, 저는 그냥 이렇게 했습니다..) 등등 최대한 성실하게 임하려고 했습니다. 이런 것들을 전부 다 기록했어요. 덕분에 일기라는 걸 한 십 년 만에 썼습니다.


d3

(좌) 강사님 피드백 사항 (우) 피드백 반영해 다시 그려본 초

ⓒ 김*애님 작품


 

 

/


 

Q6. 준비 기간이 얼마나 되셨는지, 준비 기간 동안 특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깨달음이 있었다면 어떤 것이었나요?

저는 센터에서 단청 화공 기초반, 별화반, 심화반 순서대로 3과목을 수강했습니다. 수업은 24주, 총 준비 기간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딱 7개월이니.. 짧은 기간 준비하고 결과를 얻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7개월 동안 개인적으로도 연습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초내기 연습용 롤 소포지를 2개 넘게 썼어요. 선 연습을 하려고 커다란 화선지 200장을 사고, 먹도 한 통 다 쓰고...

초내기 연습, 선 연습은 가능한 매일매일 거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준비 기간 내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 건 시험장을 나서면서 후회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준비 기간의 목표는 그거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중간에 별화 수업을 들으면서는 시험에 대한 부담은 아예 잊어버리고 아주 즐겁게 그림만 그릴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천에 여러 가지 기법을 연습할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수업이니 강력 추천합니다.

d7

별화반에서 그린 봉황

ⓒ 김*애님 작품

/


Q7. 도전 과정 중 슬럼프나 어려움이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본인의 동기를 다시 다잡은 방법이 있다면 나눠주세요.

센터에서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는 것은 맞지만, 시험을 목전에 둔 상태에서는 자습이나 면접 준비 등 스스로 공부해야 할 것도 아주 많습니다. 공부가 막막할 땐 단청(한국건축대계3)이라는 주황색 책을 애착인형처럼 옆에 끼고 쓰다듬었습니다. 또 강사님께 칭찬 받았던 초를 다시 그려보며 자신감 높이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잘 그려지지 않는 건 될 때까지 그리고... 저는 모작을 잘해서 책이나 사진에 있는 걸 그대로 따라 그리는 것도 나름의 힐링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Q8. 국가유산수리기능자(화공)를 준비하고 있는 후배 수강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으실까요? 그리고 실제 합격에 도움이 되었던 '나만의 팁'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저는 특별한 공부법이랄 것 없이, 그저 성실하게 꾸준히 하는 걸 잘하니까 그걸 했을 뿐이라... 제 조언이나 팁이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매주 수업날이 기다려지고, 수업이 끝나고 돌아와서도 종이를 펼치고 연필을 들고... 이런 것들은 배움을 즐기지 않았다면 못 했을 거예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렇기에 즐거움도 있는 거니까요. 새로운 걸 배워나간다는 즐거움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있다면, 충분히 가치있는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도전을 응원합니다!


d5

화공 심화반에서 그린 귀면

ⓒ 김*애님 작품


/

Q9. 앞으로의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선생님의 다음 이야기도 응원하며 듣고 싶습니다.

오랜만에 공부를 하고 시험을 준비하니까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천천히 꾸준하게 단청 공부를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불화를 좀 더 배워보고 싶기도 해요. 서양화를 전공하고 관련 직종에 오래 있다보니 우리나라 전통 예술과 불교미술은 모르는 게 한바가지입니다. 배울 게 많다는 게 막막하기도 하지만 즐겁습니다.


/

 

합격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애님께 감사드립니다.



김*애 선생님의 이야기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배움으로 이어지고,

꾸준한 노력이 하나의 목표를 이루는 과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처음부터 능숙하지 않아도 하나씩 배우고 익혀가며 자신의 길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합격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앞으로도 김*애 선생님이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전통의 아름다움을 이어가며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시길 응원합니다.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도 배움을 시작하는 모든 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copyright.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 #국가유산수리기능자
  • #단청화공
  • #화공자격증
  • #단청교육
  • #단청배우기
  • #국가유산교육